부고장 양식과 부고 문자 예시 답장 문구까지

상을 당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알리는 것이다. 부고장은 정해진 서식이 없지만 빠지면 안 되는 항목이 있고, 보내는 순서도 정해져 있다. 아래 양식을 그대로 복사해 쓰면 된다.

  • 필수 항목 — 고인 이름·상주와의 관계·별세일·빈소·발인·장지·연락처
  • 보내는 때 — 빈소와 발인이 정해진 뒤. 급하게 보내면 두 번 보내게 된다
  • 보내는 사람 — 상주 본인이 아니라 형제나 가까운 친척이 맡는 것이 관행이다
  • 계좌번호 — 넣어도 되지만 맨 아래에 짧게. 넣지 않아도 결례가 아니다
  • 가족장 — 조문을 받지 않는다면 그 사실을 문장으로 분명히 적는다
부고장 양식 정리 — 필수 항목과 상황별 예시

부고장에 꼭 들어갈 항목

받는 사람이 알아야 할 것은 누가 언제 떠났고, 어디로 가면 되고, 언제까지인가 셋이다.

고인성함과 향년. 「홍길동 님(향년 78세)」
관계받는 사람 기준으로 쓴다. 「○○○의 부친상」
별세일날짜와 시각. 시각은 생략해도 된다
빈소장례식장 이름과 호실. 호실이 빠지면 헤맨다
발인날짜와 시각. 조문 가능한 시간이 여기서 정해진다
장지화장장이나 봉안당 이름
연락처상주 또는 부고를 보낸 사람의 전화번호

가장 많이 빠뜨리는 것이 호실이다. 큰 병원 장례식장은 빈소가 열 개가 넘어서, 호실이 없으면 조문객이 입구에서 전화를 건다. 상주가 그 전화를 계속 받게 된다.

부고장 기본 양식

아래 부고장 양식을 그대로 복사해 괄호만 바꾸면 된다.

訃告(부고)

(관계) (고인 성함) 님께서
(YYYY년 M월 D일) 별세하셨기에 알려 드립니다.

· 빈소 : (장례식장 이름) (호수)
· 발인 : (M월 D일) (오전/오후) (시)
· 장지 : (장지 이름)
· 상주 : (상주 성함)
· 연락처 : (전화번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기 바랍니다.

한자 「訃告」가 부담스러우면 「부고」라고만 써도 된다. 첫 줄에 부고임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받는 사람이 첫 줄만 보고도 무슨 내용인지 알아야 한다.

상황별 예시 네 가지

① 회사에 보내는 부고

[부고] 영업1팀 김○○ 대리 부친상

김○○ 님께서 8월 11일 별세하셨습니다.

· 빈소 : ○○병원 장례식장 3호실
· 발인 : 8월 13일 오전 7시
· 장지 : ○○추모공원
· 연락처 : 010-0000-0000

회사에서는 소속과 직급을 앞에 둔다. 받는 사람 대부분이 고인이 아니라 상주를 아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② 가족장으로 조문을 받지 않을 때

부고

저희 아버지 홍○○ 님께서
8월 11일 소천하셨습니다.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조용히 모시게 되어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마음 써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양한다는 말을 분명히 쓴다. 「가족장으로 치릅니다」까지만 쓰면 그래도 가야 하나 망설이는 사람이 생긴다. 빈소 위치는 적지 않는다.

③ 이미 장례를 마친 뒤 알릴 때

늦은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어머니 이○○ 님께서 8월 5일 별세하시어
가족끼리 장례를 마쳤습니다.

경황이 없어 미리 알리지 못한 점 널리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뒤늦게 알리는 것은 결례가 아니다. 오히려 알리지 않고 지나가면 나중에 상대가 더 미안해한다.

④ 단체 대화방에 올릴 때

단체방에 올리는 부고장은 짧게 쓴다. 세 줄을 넘기지 않는다.

[부고] ○○○ 모친상
빈소 ○○병원 장례식장 2호실 / 발인 8월 13일 오전 6시
연락처 010-0000-0000

누가 언제 보내나

부고장을 보내는 사람은 원래 상주가 아니다. 상을 주관하는 호상(護喪)이나 가까운 친척이 대신 맡는다. 상주는 빈소를 지켜야 하고,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명단을 정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 빈소와 발인이 정해진 뒤에 보낸다. 임종 직후 급히 보내면 호실과 발인 시각을 다시 알려야 한다
  2. 가까운 친척 → 직장 → 친구·지인 순서로 돌린다
  3. 연세 있는 분에게는 문자 대신 전화를 건다
  4. 보낸 명단을 적어 둔다. 나중에 답례할 때 그 명단이 그대로 쓰인다

장례가 3일간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조문 예절 총정리와 함께 보면 순서가 잡힌다.

계좌번호를 넣을지 말지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된다. 다만 판단 기준은 있다.

넣는 것이 나은 때먼 지역에 사는 사람이 많을 때. 코로나 이후로 일반화됐다
빼는 것이 나은 때가족장이나 조문 사양을 알리는 부고. 취지가 어긋난다
넣는 위치맨 아래에 한 줄. 본문 가운데에 두면 돈을 청하는 인상이 된다
예금주상주 본인 이름으로. 고인 계좌는 사망과 동시에 정지된다

고인 명의 계좌는 사망신고가 접수되면 지급이 정지된다. 부고에 적을 계좌는 반드시 상주나 유족 본인 명의여야 한다.

쓰지 않는 표현

  • 사인(死因) — 부고장에 병명이나 사고 경위를 적지 않는다. 알릴 필요가 없고 유족이 반복해 설명하게 된다
  • 「돌아가셨습니다」 외의 표현 — 「사망했습니다」는 통보문에 가깝다. 별세·타계·소천(기독교)을 쓴다
  • 이모티콘과 느낌표 — 단체방이라도 넣지 않는다
  • 과한 수식 — 「비통한 마음으로」 같은 표현은 부고를 길게만 만든다. 사실만 적는다

부고장 받았을 때 답장 문구

부고장을 받았을 때 답장은 짧을수록 좋다. 상주는 그 문자를 수십 통 받는다.

갈 수 있을 때「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저녁에 찾아뵙겠습니다.」
못 갈 때「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멀리 있어 직접 못 가 죄송합니다.」
많이 가까운 사이「소식 들었습니다. 얼마나 힘드십니까. 곧 가겠습니다.」

「힘내세요」나 「기운 내세요」는 피하는 편이 낫다. 상을 당한 사람에게 무엇을 더 하라고 요구하는 말로 읽힌다.

자주 묻는 질문

부고 문자에 무엇을 넣어야 하나요?

고인 성함, 상주와의 관계, 별세일, 빈소(장례식장 이름과 호실), 발인 일시, 장지, 연락처입니다. 호실을 빠뜨리면 조문객이 헤매므로 반드시 넣습니다.

부고는 언제 보내는 것이 좋나요?

빈소와 발인 일정이 정해진 뒤에 보냅니다. 임종 직후에 급히 보내면 호실과 시각이 바뀌어 다시 보내게 됩니다.

부고에 계좌번호를 적어도 되나요?

적어도 됩니다. 다만 맨 아래에 한 줄로 짧게 적고, 예금주는 상주 본인 이름으로 합니다. 고인 명의 계좌는 사망신고 후 지급이 정지됩니다.

조문을 받지 않을 때는 어떻게 쓰나요?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합니다」처럼 사양한다는 말을 분명히 적고 빈소 위치는 넣지 않습니다. 「가족장으로 치릅니다」까지만 쓰면 망설이는 사람이 생깁니다.

부고를 뒤늦게 알려도 되나요?

됩니다. 장례를 마친 뒤 「경황이 없어 미리 알리지 못했다」는 문장을 넣어 알리면 결례가 아닙니다. 알리지 않고 지나가면 상대가 더 미안해합니다.

참고한 자료

장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