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성 실신 5가지 증상과 원인, 자가진단법 까지 알아보기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아침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을 본적이 있으신가요? 혈관성 ‘미주신경성 실신’의 증상과 원인 및 자가진단법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학교 다닐 때 운동장에서 조회했던 기억이 있으시죠? 그때 장시간 운동장에 서 있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친구들이 간혹 있었는데, 그것도 일종에 ‘미주신경성 실신’에 속하니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이란?

혈관성 미주신경성 실신은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자율신경의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압이 떨어지거나 맥박이 낮아져 실신하는 것을 말한다.

자율신경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몸을 활동적으로 만들거나 스트레스 등에 반응해 혈압과 맥박수를 높이는 교감신경과 몸을 쉬게 하는 부교감신경이 있다. 이 두 신경의 균형이 무너지면 몸에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미주신경은 뇌신경 중 하나로 폐, 심장, 복강 내 장기에 분포하여 호흡과 소화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으로 부교감신경으로 분류된다.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 등이 자극이 되어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이 활성화되면 혈압 저하, 맥박수 저하를 일으켜 결과적으로 실신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 통증 등이 원인이 되지만, 당뇨병이나 부정맥 등의 순환기 질환, 뇌종양이나 간질 등의 뇌신경 질환에서도 자율신경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질환이 숨어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주신경성 실신과 기립성 조절 장애의 차이점

기립성 조절장애도 자율신경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어지럼증과 현기증, 심하면 실신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여기서 눈치채셨겠지만, 두 질환 모두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서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죠?

그렇다면 혈관성 미주신경성 실신과 기립성 조절장애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기립성 조절장애는 혈압과 심박수의 변화 양상에 따라 4가지 하위 유형으로 나뉜다. 각각 기립 후 혈압과 맥박에 따라 정의되며, 기립 직후성 저혈압, 체위성 빈맥 증후군, 혈관성 미주신경성 실신, 지연성 기립성 저혈압의 4종류이다.

혈관성 미주신경성 실신은 기립성 조절 장애에 포함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차이점 중 하나는 기립성 조절 장애는 질병인 반면, 혈관성 미주신경성 실신은 긴장, 스트레스, 통증 등으로 인해 건강한 사람에게도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주신경성 실신 원인

일반적으로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통증, 분노나 증오와 같은 감정, 공포감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요인들이 자극이 되어 건강한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자율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 숨어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자율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부정맥과 같은 순환기 질환이나 뇌종양과 같은 뇌신경 질환 등이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

혈관 미주신경반사는 갑자기 실신하는 경우도 있지만, 실신하기 전에 어떤 전조증상(전조증상)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아래에서 특징적인 전조증상을 소개합니다.

• 식은땀
•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거나 눈앞이 캄캄해진다.
• 두통이나 머리의 무거움
• 메스꺼움과 구토
• 복통

학생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으로는 아침 조회 시간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이 유명하지 않나 싶다.

이 외에도 채혈이나 예방접종 후 쓰러지거나, 소변이나 대변을 오래 참다가 배변을 본 후 몇 분 정도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 자가진단법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혈관성 미주신경성 실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번 자가진단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면 몸 상태가 나빠지기 쉽다.
• 사람이 많거나 만원 전철을 타면 기분이 나빠진다.
• 장시간 서 있으면 어지럼증, 현기증 등 컨디션이 나빠진다.
• 이러한 증상은 따뜻하고 더운 날씨에 더 잘 나타나고 악화되기 쉽다.
• 신경이 예민하고 성실한 사람일수록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고 합니다.

혈관성 미주신경성 실신 치료 방법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그 자리에 쪼그리고 앉는 것이 이후 실신을 예방할 수 있다.

쪼그리고 앉거나 벽에 기대거나 누워보세요. 금만 지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당황하지 말고 대처하도록 한다. 조금 나아지면 수분을 조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적으로 반복되는 경우, 기저에 당뇨병이나 순환기 질환, 뇌신경 질환 등이 없는지 진찰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환의 가능성이 없다면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머리에 이상이 없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이어서 읽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