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동맥이 파열되어 뇌에 출혈이 생긴 상태를 ‘뇌출혈’이라고 하며, 이런 일이 발생하기 이전에 초기 증상 5가지가 일반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 글에서 그 증상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고 주의를 기울이는 노력을 하도록 합시다.
배우 한지민이 겪어서 많이 알려진 메니에르병 3가지 주요 증상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치료법도 함께 소개하겠으니 유사한 증상을 겪는 분이 있다면 주의 깊게 읽어 주세요.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과 난청, 이명, 귀막힘(귀가 막힌 느낌)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내이를 채우고 있는 내림프액이 과도하게 쌓이는 ‘내이림프부종’으로 인해 발생한다.
어지럼증 발작은 몇 분 만에 가라앉을 수도 있고,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발작 간격도 주 1회 정도에서 연 1회 정도로 개인차가 크며, 30~50대에 많고 노년층에는 적다.
발병 후 1~2년 정도 지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수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발작이 반복되면서 이명이 만성화되거나 난청이 진행되기도 한다. 약물 복용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난치성일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한다.
귀는 바깥쪽부터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뉜다. 고막보다 바깥쪽을 외이, 고막과 그 안쪽에 있는 고실, 비강으로 이어지는 이관을 중이라고 한다.
내이는 중이의 안쪽에 있는 기관으로 청각에 관여하는 달팽이관과 평형감각에 관여하는 전정 및 삼반고리관으로 구성된다. 내이 전체는 막미로라는 막으로 나뉜 이중 터널 구조로 되어 있으며, 막의 바깥쪽은 나트륨 성분이 많은 외림프액, 안쪽은 칼륨 성분이 많은 내림프액이라는 두 가지 액체로 채워져 있다.
어떤 원인으로 인해 내-외림프액의 균형이 깨져 내림프액이 너무 많아지면 압력으로 인해 내이가 부풀어 오르게 된다. 이 상태가 내이 림프부종이다.
내압이 더 높아져 막 미로가 파열되면 내-외부 림프액이 섞여 감각세포가 자극을 받아 어지럼증 발작이 발생한다. 내림프액의 유출로 내압이 낮아지면 파열된 부분이 유착되어 막히면서 발작이 가라앉는다. 메니에르병에서는 이 일련의 과정이 반복된다.
메니에르병 발병 원인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피로, 스트레스, 수면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난청, 이명의 악화를 수반하는 회전성 어지럼증 발작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난청은 저음장애형 난청에서 시작된다. 어지럼증 발작은 1분 이상 지속되는 회전성을 기본으로 하지만, 부동성의 경우도 있다.
진행되면 중고음역대에도 감음성 난청을 일으켜 전 주파수로 악화된다. 증상의 경과에 관해서는 발작기와 간헐기(간헐적)가 있다. 발작기에는 강한 어지럼증, 난청이 주 증상이며 이명, 귀울림, 귀막힘, 과민성 난청 등도 나타난다.
반면 간헐기는 강한 어지럼증 증상은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부정확한 부유감 등을 호소한다. 청각 증상은 완화되지만 경미하게 잔존하는 경우가 많다.
난청은 유병기간이 길어지고 발작이 반복되면서 점차 고도화된다. 경과 중에 반대쪽 청력 변동이 발생하여 양측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메니에르병 증상을 요약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으니 꼭 기억해 두세요.
문진으로 어지럼증, 이명 등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다. 특히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지’, ‘오랜 시간 동안 발생하는지’ 등 메니에르병의 특징이 나타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이어 중저음의 청력을 확인하는 청력검사, 이뇨제를 복용해 청력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글리세롤 검사, 귀에 전극을 넣어 소리에 대한 내이의 반응을 알아보는 달팽이관 검사, 어지럼증 발작 시 안구진탕(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안구가 움직이는 것)을 알아보는 안진 검사 등을 시행한다.
또한 다른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 가능성이 의심되는 경우, 해당 질환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한다.
어지럼증 발작이 일어나는 동안에는 누워서 안정을 취한다.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이 심할 때는 응급처치로 내이 순환 개선제(항현기증제), 구토방지제(메스꺼움 방지제), 염증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제, 항불안제 등을 투여한다.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에는 내복약으로 증상 호전을 기다리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주사나 정맥주사를 맞기도 한다. 발작이 가라앉은 후에는 메니에르병의 원인인 내림프부종을 줄이기 위한 이뇨제를 비롯해 비타민제, 자율신경조절제, 항불안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등의 내복약 치료를 한다.
난치성일 경우 경고막으로 내이에 약물을 주입하는 국소 치료나 내림프액을 줄이는 수술, 전정신경 절제술을 시도하기도 한다.
메니에르병 치료약으로는 다음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정확한 사용법은 전문의와 상의가 필요하다.
발작이 발생하기 쉬운 원인인 과로와 수면 부족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쌓지 않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염분(나트륨)이 많은 식습관도 좋지 않다고 한다.
취미나 스포츠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조깅과 같은 유산소 운동도 권장된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병이 진행되어 난청이나 평형감각 장애가 일상화되면 완치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메니에르병은 쉽게 낫는 병은 아니지만, 치료를 통해 반복되는 발작을 진정시키고 이명과 난청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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